여행/독일

독일 뒤셀도르프 한식 맛집 포장마차 POZANGMATCHA

프로떠돌이 2024. 10. 2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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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 사는 나에게 뒤셀도르프는 한식의 성지이다.

하나로마트와 고기마차는 필수 코스.

그외에도 많은 한식당을 가봤지만 그동안 포장마차는 한번도 방문해 본적이 없었고!

지인의 추천으로 몇 주 전 예약하여 방문했다.

정말 정신사나운 펍 내부에서 안내해 주기를 하염없이 기다렸고..

홀이 그렇게 크지는 않은데 너무 정신 없더라.,.

앉아서 메뉴를 정!독!

뒤셀도르프 포장마차 메뉴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제일 만만한 양념치킨을 골랐다.

주종은 막사! : 막걸리+사이다

이날 우리는 한끼만 대충 먹고 늦은 저녁에 간 상태라 정~~~~말 배고픈 상태였다.

뭐가 됐던 먹어치우고 2번째 안주를 시킬 생각이었다.

막사

한두잔 막사를 찌끄리다보니 양념치킨이 나왔다.

문제의 양념치킨, 비주얼은 대박

갓 나온 양념치킨은 정말 뜨거웠다.

비주얼도 장난아니고 + 너무 배고픈 상태라 지체없이 먹었는데

이게 무슨 맛이지?

너무할 정도로 짰다....

일단 한조각을 클리어했고

다시 먹어봤는데

진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짰다. 짝꿍과 나 둘 다 싱겁게 먹는 편도 아니고,. 나는 짜게 먹는 스타일인데도...

(나는 라면을 끓일 때 물을 훨~씬 더 적게 넣어 끓인다.. 물 정량 넣으면 싱거워서)

양념치킨이 너무짰다.

다른 테이블들은 다 너무 맛있게 먹고 있는데 혹시 몰레카메라가 아닐까?!

결국 나랑 짝꿍 둘다 2-3조각 먹다가 그만 먹고

버리긴 아까워서 포장용기를 부탁드렸다.

다 먹은 후.ㅠㅠ

이날 양념치킨 양념에 진간장이 아니라 국간장이 잘못들어간게 아니었을까?

펍에 들어가고 다시 나가기 까지 약 한시간 걸렸던 것 같다.

다른 무언가를 시켜볼까 하다가 짝꿍이 그냥 나가자고 해서

근처 마트에서 장을보고,. 케밥을 사와서 숙소에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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