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박2일 전주 여행 / 전주 또간집 길거리야+다가양조장

프로떠돌이 2024. 10. 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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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이랑 내가 이번 9월 한국에 가기 전 몇달 간 빠져있었던 유튜브 1위는 풍자의 또간집이었다.

사실 내가 다가양조장에 꼭 가보고 싶기도 해서 우리의 이번 한국행 첫 여행지는 전주!

2023년 9월 23일 금요일 우리는 전주 여행을 가기로 했다.

오마니가 차려주신 아침밥상

딸내미 한국 온다고 내가 좋아하는 갈비찜, 옛날소세지, 미역줄기 산더미처럼 해놓은 우리옴마 ㅠ,ㅠ

딸내미 해장해야한다고 아침부터 감자탕 사온 우리아빠 ㅋㅋㅋㅋ또먹고 싶다 ㅠㅠ

아침먹고 짝꿍이랑 나는 시외버스를 타고 전주로~~

전주에 도착하자마자 먹은 닭꼬치

닭꼬치로 위를 살살 달래고~~ 전주 또간집 1위 길거리야로 직행했다.

 

길거리야

회전률이 끝내준다.

다만 콜라같은 탄산음료를 시키면

그자리에서 바로 바케트랑 탄산음료를 주시는데

직원분이 깜빡하시고 옆에서 기다리라고 하셔서

엄청 기다리게 되었었다.

(원래는 커피랑 생과일 음료 주문하신 분만 기다림)

흑 ㅠㅠ 그래도 짝꿍이 엄청 좋아해서 다 용서되었다!

이것 저것 보러다니다가

다가양조장 오픈시간이 되어서

다가양조장에 웨이팅을 적어놓으러 갔다.

거의 오픈하자마자 간 것 같은데

앞에 대기가 이미 산더미,,,

일단 적어두고 다른 술집으로 향했다!

우리의 밤은 길다!

 

1차는 술집 원 'one'

정처없이 걸어다니다가 요즘 애들이 좋아할 것 같은 술집을 발견해 들어갔다

육회랑 감자전을 시켰는데 우리는 저 육회를 김 쫙쫙 찢어서 다 한번에 비벼 먹었다!

탕수육 부먹이에요 찍먹이에요? 저는 쳐먹입니다.

1차를 달리고 전주 야시장에 가고 싶어 호다닥 야시장으로 향했는데

아니 전주 여행온 사람 다 야시장에 와있었구나!!

 
 

육전이 진짜 미쳤다.

야시장에 사람은 정말 많았고 그닥 끌리는 음식은 없어 정처없이 걸어다녔는데

육전 냄새가 아주 기가막혔다...웨이팅을 정말 싫어하고 안하는데...냄새에 끌려서 기나긴 웨이팅 끝에 먹었더니

와... 한팩이 아니라 3팩은 샀어야 했다 ㅠㅠ 또먹고 싶다.

다먹고 아 이쯤되면 다가양조장에서 전화가 올 것 같은데~? 싶어 걸어가던 도중

다가양조장 바로 코앞에서 자리가 났다고 전화가 왔다!

3시간? 3시간 반 웨이팅의 웨이팅 끝에 입장할 수 있었다.

 
 

저는 성덕이에요

입장했더니 아니 왠걸 풍자언니가 앉은 자리에 앉게 되었지 모야...

또간집 팬 정말 행복해 미쳐버렸던 순간~!

동영상으로만 봤던 서비스의 향연을 직접 경험한 대식가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간 기억이 없다~!ㅋㅋㅋㅋㅋㅋ

다음날은 아침일찍 수원가는 기차를 타서

짝꿍에게 수원 화성도 보여주고 왕갈비나 통닭거리도 가고 저녁에는 내 친구들도 만나기로 했는데

장렬히 전사하고 기차를 놓쳤다 !

 

하지만 극P 둘은 전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이왕 이렇게 된거 전주 피순대도 먹고~ 한옥 카페가서 빙수도 먹고

저녁에 수원에 도착하는 버스를 예매해 수원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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