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누가 먼저 계약금 넣느냐의 싸움이라고 들었는데.... 네덜란드에서는 집 구매가 경매 형식이다
9월 19일에 뷰잉을 가서 그날 바로 업자가 알려준 사이트를 들어가 첫 비딩을 넣었는데 그때 짝꿍은 벌벌 떨었다ㅋㅋㅋ
뷰잉을 간 건 이번이 3번째 비딩을 넣은 건 첫번째였다;;
정말 좋은 동네 + 직장이랑도 가까움 + 이동네에 이 가격에 절대 집 안나옴 + 예비시엄빠&시누이 집이랑 가까움 = 비딩엔딩
사실 그 다음날에 한국에 한달간 휴가 계획이었어서 정말...대책없음...
한국가서 비딩한건 잊고 뽈뽈 돌아다니며 음주가무를 잘기던 와중.... 비딩 성공소식을 들었다.
사실 우리가 부른 가격보다 훨씬 더 높게 부른사람은 진짜 많았다...
근데 우리가 조건중에 하나를 빼서 (예비남편과 예비시아빠가 빼라함,. 자기들이 할 수 있다그랬나...필요없다그랬나...) 우리가 되었다
9/19 AM11:15 뷰잉
9/19 저녁시간 비딩
아마 9/29 ? 즘 비딩 성공 소식을 들었던 것 같고
엄청난 서류 준비...추가...추가...추가....추가.....추추가...추추추가 의 과정을 겪고
10/31 모기지 확정이 났다.
11/17 까지 보증금 OR 은행보증 서류를 제출하고
12/8 에 노터리 가서 사인하면 나는 유주택자!
사실 모든 과정들은 짝꿍+짝꿍엄마+짝꿍아빠친구(Insurance 회사에서 일하심)가 준비함...
나는 뭘 해야 하는지 하나도 몰랐고 달라는 서류를 추가추가추가 준비한 것 밖에없다.
지금은 집을 어떻게 고치고 싶은지 구상 중이다. 사고 싶은 가구들도 알아보고 있고...
집은 네덜란드의 집들이 그러하듯 모두 뜯어 고쳐야 하지만
construction worker인 짝꿍, 짝꿍아빠와 그 인맥들을 총동원(품앗이)하여 남들보다 저렴하게 고칠 수 있다. (어차피 돈도없다!)
일단 짝꿍과짝꿍아빠의 인맥을 이용하여 저렴하게 거실을 확장할 수 있는 분을 찾으려 한다.
지금 집이 반만 확장되어있음(대체왜...)
사실 아직 유주택자 된다는게 실감 안난다.
키받으면 실감날라나?
내가 보기엔 2층에 벽하나 없애고 새로 세워야 하는데
벽 없앨때 망치로 내리 꽂는 순간 실감나지 않을까 싶다!!!!!
'네덜란드 > 레노베이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덜란드 집 레노베이션 - 2월말 2주간의 기록: 1층 벽, 욕실 배수, 화장실, 콘센트 자리 등 (0) | 2024.10.21 |
---|---|
네덜란드 집 레노베이션 - 배관/파이프 (0) | 2024.10.21 |
네덜란드 집 레노베이션 - 벽세우기 (0) | 2024.10.21 |
네덜란드 집 레노베이션 - 철거중 (0) | 2024.10.21 |
네덜란드 집 레노베이션 - 벽지 제거 및 천장 제거 (5) | 2024.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