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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전기공사가 끝나서 짝꿍이 미장을 시작했다.
요즘 인스타를 보니까 유럽미장이라는게 뜨고 있더라. 몇번 보다가 우리집 유럽인 미장공이 생각나 웃겼다. 내 짝궁이 하면 찐찐유럽미장인가? 궁금해서 더 알아보니 유럽미장이라는게 정식명칭은 아니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그런 스타일을 그냥 유럽미장이라고 부른다고.
무튼 짝궁은 우리집 미장을 나랑 같이 하고 싶어했으나, 내가 미장을 어떻게 하는가... 전문가에게 맡기고 나는 집청소를 했다.
토요일 아침 나가더니 이만큼 했다며 보내왔다. 빠름~빠름~
얼마나 변했는지 한눈에 보기위해 비포사진을 가져와봤다. 이렇게 함께 놓고 비교하니 변화가 극명하다.
비포
애프터
여기까지가 4월 첫주! 듣기로는 저번 주말에 천장을 한다던 것 같던데.
주말 몇시간만 작업을 하니 속도가 더뎌보일 수 있지만 조금조금 시간 뺀 것 치고는 굉장히 빠르게 작업한 편이다.
바닥타일도 사야하고..사야할 게 너무 많아서 회사에서 시간 날때마다 하나 둘 찾아보며 리스트를 만들고 있다. 나는 살면서 이런걸 하나하나 찾아볼 줄은 꿈에도 몰랐다! 살게 너무 많다!! 이번주 주말에는 바닥타일을 보러갈 생각. 베이지 컬러의 예쁜 바닥타일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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